레이 달리오: 미국과 영국의 쇠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 미국과 영국의 쇠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만약 인류 역사가 예측 가능한 주기를 따르며 반복된다면, 우리는 현재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서 있을까요? 그리고 그 지점이 제국의 쇠퇴와 붕괴 직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 Bridgewater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분석하여 현재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정치적 현실을 진단합니다.

핵심 요약 (Key takeaways)

  • 역사는 80년 주기로 반복된다: 레이 달리오는 역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거대한 힘—부채, 내부 갈등, 외부(지정학적) 갈등, 자연재해, 기술 혁신—이 약 80년 주기의 '빅 사이클(Big Cycle)'을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이 지난 시점으로, 이 사이클의 매우 위험하고 불안정한 단계에 와 있습니다.
  • 고통 + 성찰 = 진보: 실패와 고통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가장 귀중한 신호입니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현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겸허하게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칙을 세울 때 진정한 진보가 일어납니다. 이는 달리오가 인생과 투자에서 성공을 거둔 핵심 철학입니다.
  •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지리적,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한 곳에 모든 것을 묶어두는 것은 위험하며, 더 나은 기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은 생존과 번영의 핵심 요소입니다.
  • 의미 있는 일과 관계가 부보다 중요하다: 막대한 부가 행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만족감과 행복은 자신의 열정과 일치하는 '의미 있는 일'과 깊은 유대감을 나누는 '의미 있는 관계'에서 나옵니다. 특히 공동체(Community)는 행복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 극단적 개방성을 실천하라: 최고의 의사결정은 자신의 의견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스트레스 테스트해 줄 똑똑한 사람들을 곁에 두고, 논쟁을 싸움이 아닌 호기심의 대상으로 삼는 '극단적 개방성(Radical Open-mindedness)'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 미국과 영국은 쇠퇴의 길목에 서 있다: 과도한 부채, 극심한 빈부 격차로 인한 내부 분열, 그리고 중국과의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해 미국과 영국 모두 제국 쇠퇴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사는 이러한 조건 하에서 어떤 제국도 영원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 강력한 중도가 붕괴를 막는다: 사회가 극단적인 좌우 대립으로 분열될 때,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강력한 '정치적 중도(Political Middle)'입니다. 이들은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고, 생산성을 높이며, 국가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AI는 위대한 기회이자 거대한 분열의 씨앗이다: 인공지능(AI)은 생산성을 극대화할 엄청난 기회이지만, 동시에 부와 기회의 양극화를 심화시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것입니다. 소수의 승자와 다수의 패자를 낳는 이 기술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관리할 것인지가 미래의 핵심 과제입니다.

시간대별 상세 분석 (Chronological Detailed Analysis)

모든 것은 인생의 사이클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스티븐 바틀렛은 현재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려는 젊은 기업가와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언이 무엇인지 묻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레이 달리오는 이 질문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답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 사이클(life cycle)'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는 인생을 하나의 '모험적인 여정(adventurous journey)'으로 비유하며, 개인은 먼저 자신의 '본성(nature)'—즉, 선호와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본성을 이해한 뒤에는 그에 맞는 길을 찾아 떠나야 하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배우고 진화하게 됩니다. 달리오는 이것이 바로 개인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알아야 할 가장 근본적인 지점이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지, 그 여정이 어떠한지, 그리고 어떻게 당신의 본성에 맞는 길을 찾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서 당신은 발견하고 진화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이 알아야 할 것입니다."

왜 미국은 기업가에게 최고의 환경인가

'본성'의 의미를 더 깊이 파고들자, 달리오는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이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어떤 사람은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반면, 스티븐과 같은 이들은 기업가적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본성에 맞는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구체적인 전술적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만약 기술 기업을 세우려는 기업가라면 영국과 미국 중 어디가 더 나을까? 달리오는 단호하게 미국을 추천합니다. 그는 미국에는 유럽이나 영국과 다른 독특한 '기업가 정신과 창의성의 문화(culture of entrepreneurship, inventiveness)'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나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재능만 있다면 자원을 확보하고 성공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것이 경제적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분석합니다. 반면, 영국은 재정적으로 부채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자본 시장(capital markets)의 발달이 더뎌 기업가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역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거대한 힘

달리오는 현재 영국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국가가 비슷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핵심 분석 틀인 '다섯 가지 거대한 힘(five big forces)'을 소개합니다. 이 힘들은 약 80년 주기의 거대한 사이클을 만들어내며 역사를 관통합니다.

  1. 돈, 부채, 경제의 힘 (Money, Debt, Economy Force): 신용은 지출을 가능하게 하지만 부채를 낳습니다. 소득보다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 결국 시스템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2. 내부 정치 및 사회의 힘 (Internal Political and Social Force): 부와 기회의 격차는 좌파와 우파 간의 갈등을 심화시킵니다. 시스템이 자신을 위해 작동하지 않는다고 믿게 되면 사회적 불신이 커지고 내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지정학적 힘 (Geopolitical Force): 세계 질서는 보통 한 번의 큰 전쟁 이후 승자에 의해 재편되며, 새로운 강대국이 기존 강대국에 도전하면서 다음 전쟁으로 향하는 사이클이 형성됩니다.
  4. 자연의 힘 (Acts of Nature): 가뭄, 홍수, 팬데믹과 같은 자연재해는 전쟁보다 더 많은 인명을 앗아갈 수 있으며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5. 인간의 창의성 (Man's Inventiveness): 특히 신기술의 발명은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지만, 동시에 다른 네 가지 힘과 상호작용하며 갈등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달리오는 이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국가가 이 힘들의 영향을 받지만, 부채 수준, 자원, 권력의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 결과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제국의 쇠퇴: 영국과 미국에 대한 냉정한 진단

이 분석 틀에 기반하여, 달리오는 영국과 미국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습니다. 그는 영국이 과도한 부채, 심각한 사회적 갈등, 불리한 지정학적 위치에 처해 있으며, 미국과 같은 창의적 문화나 이를 뒷받침할 자본 시장이 부족하다고 평가합니다.

미국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달리오는 미국도 심각한 부채 문제와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으며, 세계 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그는 미국과 중국이 거대한 기술 전쟁(technology war)을 벌이고 있으며, 이 전쟁의 승자가 경제와 지정학을 포함한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반복된 패턴입니다. 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의 승패는 핵무기 기술이 갈랐습니다. 스티븐이 "현재 속한 제국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경향에 대해 묻자, 달리오는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저지르는 흔한 착각이라고 답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미래가 현재를 약간 수정한 버전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 지켜보세요. 그것은 마치 한 사람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은 그 삶의 큰 흐름(life arc)을 보지 못하지만, 그 흐름은 반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는 향후 50~100년 안에 미국이 더 이상 세계 최강대국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more than conceivable)'고 말하며, 이는 역사의 진화 과정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라고 덧붙입니다.

분열된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

달리오는 미국이 직면한 내부 문제를 더 깊이 파고듭니다. 그는 미국을 하나의 일반화된 집단으로 볼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상위 1% 또는 10%는 엄청난 성공을 누리고 있지만, 하위 60%의 미국인은 6학년 이하의 독해 수준을 보이는 등 심각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사회는 '광범위한 생산성과 번영'을 필요로 하지만, 미국은 이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열은 정치적 전쟁으로 이어지며, 트럼프 현상은 이러한 분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달리오는 트럼프가 '레드 스테이트(red states)'로 대표되는 특정 계층의 불만을 대변하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러한 극심한 분열 속에서 과연 민주주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 자체의 위기를 의미한다고 그는 경고합니다.

붕괴를 막는 유일한 길, 강력한 정치적 중도

영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묻자, 달리오는 문제의 근원이 너무 복잡하고 깊다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는 과도한 부채, 교육 및 기회 불평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정치적 중도(strong political middle)'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분석적으로 뛰어나야 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지 않더라도 국가에 필요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며, 영국의 현 상황이 건강하지 않으며 미국의 상황 역시 매우 위험하다고 재차 강조합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려 하기 때문에, 국가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역사의 교훈: 우리는 거대한 사이클의 전환점에 서 있다

역사적으로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달리오는 정치 혁명과 같은 거대한 싸움이 일어난다고 설명합니다. 법률이나 의회 시스템이 사회의 분쟁을 만족스럽게 해결하지 못하면, 시스템 자체가 붕괴합니다. 이는 로마 시대부터 반복된 패턴입니다. 1930년대에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일본 등 4개의 주요 민주주의 국가가 독재(autocracy) 체제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현재 영국과 미국에서도 상황을 통제하고 문제를 해결해 줄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양 진영 간의 격렬한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합니다.

그는 우리가 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이 지난 시점에 있으며, 역사적 사이클의 명백한 '증상들(symptoms)'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렇다면 개인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는 "상황과 위험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개인의 전략

개인이 이러한 거시적 위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달리오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1. 지리적 유연성 확보: 홍콩의 속담을 인용하며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a smart rabbit has three holes)"고 말합니다. 이는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주택 구매와 같이 한 곳에 자본을 묶어두는 것은 유연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2. 재정적 힘 구축: 소득, 지출, 저축을 관리하여 재정적 힘을 기르고, 현명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3. 지식 습득: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지식을 쌓아 변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에게 어떤 조언을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일과 열정을 일치시키라(Make your work and your passion the same thing)'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돈을 좇기보다는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있는 관계를 추구할 때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여러 사회에 걸친 연구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부는 행복과 거의 상관관계가 없으며, 행복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공동체(community)'라고 강조합니다.

고통과 성찰을 통해 얻은 교훈

달리오는 자신의 인생 여정을 회고하며, '배움과 경험'이 인생 초반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12살 때 주식 시장에 입문하며 '게임'에 매료되었던 일화를 공유합니다. 이후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했을 때, 그는 시장이 폭락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자신의 생애에 일어나지 않았던 역사적 사건들을 공부하는 것이 미래를 예측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1975년, 그는 결국 회사에서 해고당한 후 고객들의 조언 요청에 응하며 자신의 회사 '브리지워터(Bridgewater)'를 설립하게 됩니다.

고통 + 성찰 = 진보

달리오는 인생의 여정에는 실패와 성공, 그리고 배움이 따른다고 말하며, 그의 핵심 원칙인 "고통 + 성찰 = 진보(Pain plus reflection equals progress)"를 소개합니다. 그는 고통이 현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배우고 더 나은 대처 원칙을 세우라는 메시지라고 설명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를 일굴 수 있었습니다. 그는 고통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먼저 명상(meditation)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평온한 상태에서 '현실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깊이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칙을 세우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원칙들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만들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활용했으며, 이는 LLM 이전의 AI와 같았다고 설명합니다.

"Pay attention. 고통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현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우고, 그것을 다르게 다루는 방법에 대한 원칙을 가지세요. 저는 그 과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으로부터, 제 회사 브리지워터는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가 되었습니다."

내면의 평화를 찾는 법: 초월 명상의 힘

원칙 기반 사고방식은 세상을 '하나의 종(species)'으로 보게 만들어, 쏟아지는 사건들을 개별적인 위협이 아닌 '저런 종류의 또 다른 하나(another one of those)'로 인식하게 해준다고 달리오는 말합니다. 이는 의사결정의 질을 극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그는 원칙을 세우기 위해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폰에 자신의 생각을 녹음하기도 했다고 밝힙니다.

의사결정 시에는 자신의 감정, 트라우마, 불안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뇌가 논리적인 부분과 잠재의식적인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명상이 이 둘을 정렬하는 데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그는 '초월 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을 통해 잠재의식의 세계로 들어가 내면의 평온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이 상태는 닌자 영화에서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는 것처럼, 외부의 자극에 차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비유합니다.

종교를 넘어선 영성, 그리고 삶의 의미

초월 명상이 그의 성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엄청나게(enormously)"라고 답합니다. 그는 '평온을 비는 기도(serenity prayer)'를 인용하며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그는 아들을 잃는 최악의 고통을 겪었을 때도 명상과 성찰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종교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은 종교적이지는 않지만 '영적(spiritual)'이라고 답합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종교는 미신과 영성이 혼합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모든 종교가 공유하는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과 같은 보편적인 영적 가치를 믿습니다. 그는 자신을 더 큰 전체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순환과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말합니다.

성공의 역설: 일과 노력의 가치

성공적인 삶에서 '노력(hard work)'의 중요성을 묻자, 달리오는 그것이 '힘(power)'을 준다고 답하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삶의 '1차적 결과(first-order consequences)'와 '2차적 결과(second-order consequences)'의 역설을 설명합니다.

당장의 즐거움(1차적 결과)을 좇는 행위,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고 운동을 게을리하는 것은 종종 나쁜 2차적 결과를 낳습니다. 반대로, 힘든 노력은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힘과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또한 그는 '단호함과 동시에 개방적인 태도(open-minded and assertive at the same time)'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그는 인류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가 "틀렸으면서도 강한 의견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그것을 싸움으로 여기지 말고 호기심을 갖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최고의 의사결정자를 만드는 법

달리오는 1982년 멕시코 디폴트 사태를 예측했지만, 주식 시장이 오히려 상승하는 것을 보고 큰 손실을 입었던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 쓰라린 실패는 그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첫째,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겸손함과 '극단적 개방성(radical open-mindedness)'을 배우고, 자신의 의견을 스트레스 테스트해 줄 최고의 인재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둘째,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을 유지하는 '분산 투자(diversify my bets)'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의사결정이 '정보 수집(take in)'과 '결정(decide)'이라는 2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스티븐이 최악의 결정들은 대부분 첫 단계를 건너뛰었다고 말하자, 달리오는 "당신의 결정에 관심 있는 똑똑한 사람들에게 '나를 스트레스 테스트해달라'고 말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더 나아가, 개인의 역량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신을 '레버리지(leverage)'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고 유능한 사람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이뤄내는 기술입니다.

아이디어 메리토크라시: 최고의 아이디어가 승리하는 조직

최고의 인재들을 모으고 그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달리오는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있는 관계'를 '극단적 진실성(radical truthfulness)'과 '극단적 투명성(radical transparency)'을 통해 구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감정을 상하게 할까 봐 진실을 숨기지만, 브리지워터에서는 다른 사람의 등 뒤에서 비판적인 말을 세 번 하면 해고당하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또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의사결정 과정을 모두가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문화가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팀과 개인의 발전에 훨씬 더 유익하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그는 조직이 75명에서 100명을 넘어서면 관계가 희석되고 관료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서별로 작은 '마을(villages)'을 만들고, 전체가 함께 어울리는 '도시(city)'와 같은 행사를 통해 유대감을 유지했다고 설명합니다.

사람과 시스템, 그리고 AI의 미래

달리오는 채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은 이 과정 또한 '시스템화(systemized)'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성공적인 직원들의 성격과 배경 데이터를 축적하여, 각 직무에 맞는 인재상을 명확히 정의했습니다. 채용 후에도 평가는 계속되며, 약 18개월에 걸쳐 문화 적합성과 개인의 강점 및 약점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AI의 등장에 대해, 그는 이를 '환상적인 레버리지(fantastic leveraging)' 도구라고 평가합니다. AI는 의사결정 기준을 시스템화하고 최적화하는 데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AI가 부의 양극화를 심화시켜 소수의 승자와 다수의 패자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로봇과 AI의 결합으로 변호사, 회계사 등 많은 전문직이 불필요해질 것이며, 사회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는 단순히 돈을 재분배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쓸모없음(uselessness)'과 돈의 조합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희망과 우려 사이: 인류의 본질에 대한 질문

달리오는 기술의 발전 자체에 대해서는 "흥분된다(excited)"고 말하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것은 '인간의 본성(human nature)'에 달려 있다고 결론짓습니다. 기술이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그는 인류가 이기심과 분열을 넘어 집단적 선(collective good)을 위해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가장 많이 추천하거나 선물한 책 세 권을 소개합니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진화에 관한 책, 윌 듀런트(Will Durant)의 《역사 속의 교훈(Lessons from history)》, 그리고 조지프 캠벨(Joseph Campbell)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The Hero with a Thousand Faces)》입니다. 그는 이 책들이 진화, 역사, 인간 본성이라는 상호 연결된 주제를 통해 현실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준다고 설명하며, 편협한 전문가적 사고를 넘어 넓고 통합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 자료 (Resources)

  • 인물 (People):
    • 레이 달리오 (Ray Dalio):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투자자, 작가.
    • 리처드 닉슨 (Richard Nixon): 제37대 미국 대통령.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Franklin D. Roosevelt): 제32대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제45대 미국 대통령.
    • 시진핑 (Xi Jinping): 현 중국 국가주석.
    • 블라디미르 푸틴 (Vladimir Putin): 현 러시아 대통령.
    •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현 인도 총리.
    • 율리우스 카이사르 (Julius Caesar): 고대 로마의 정치가 및 장군.
    • 리처드 도킨스 (Richard Dawkins): 진화생물학자, 작가.
    • 윌 & 아리엘 듀런트 (Will & Ariel Durant): 역사가, 작가.
    • 조지프 캠벨 (Joseph Campbell): 신화학자, 작가.
    • 달라이 라마 (The Dalai Lama):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 서적 (Books):
    • 원칙 (Principles: Your Guided Journey) by Ray Dalio
    • 변화하는 세계 질서 (The Changing World Order) by Ray Dalio
    • 에덴의 강 (River Out of Eden) by Richard Dawkins
    • 역사 속의 교훈 (The Lessons of History) by Will & Ariel Durant
    •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The Hero with a Thousand Faces) by Joseph Campbell
  • 개념 (Concepts):
    • 빅 사이클 (The Big Cycle): 약 80년 주기로 반복되는 역사의 거대한 순환.
    • 다섯 가지 거대한 힘 (The Five Big Forces): 역사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 (부채, 내부 갈등, 외부 갈등, 자연재해, 기술).
    • 아이디어 메리토크라시 (Idea Meritocracy): 최고의 아이디어가 승리하는 조직 문화.
    • 극단적 개방성 (Radical Open-mindedness):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반론을 구하는 태도.
    • 극단적 진실성과 투명성 (Radical Truthfulness and Transparency): 조직 내에서 솔직하고 투명한 소통을 추구하는 문화.
    • 초월 명상 (Transcendental Meditation): 만트라를 반복하여 잠재의식 상태에 이르는 명상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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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언제오를까? - 유동성 데이터로 보는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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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항상 주변에 비트코인은 유동성 산물의 쓰레기라고 표현하곤 한다. 비트코인의 본질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유동성 사이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양적완화(QE),역레포(RRP) 잔고 방출,지준금 변화등 이런 유동성 변수들이 꺾이거나 풀릴 때마다 비트코인은 거의 반사신경 수준으로 반응해왔다. 데이터와 함꼐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한 탐구를 독자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By growth&grind